닌텐도 스위치 프로콘보다 좋은 8bitdo SN30 pro+

코로나 때문에 밖에 다니기 힘들다 보니, 더욱 닌텐도 스위치가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해서 틈날 때마다 즐기고 있답니다. 

 

그런데,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하다보면 다들 생각나는게 있지요? 바로 전용 컨트롤러가 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저 역시 닌텐도 프로콘을 사기 위해서 열심히 알아보았지요. 아쉽지만 프로콘에 여러가지 결함이 있다고 하여, 프로콘을 뒤로 하고 뭘살까 고민하던 차에 눈에 들어온게 바로 8bitdo SN30 pro+ 모델입니다. 

 

 

 

8bitdo는 레트로 감성에 맞게 게임 컨트롤러를 제작하는 브랜드인데, 제품의 퀄리티가 워낙 좋다보니 이제는 유명 업체가 되었습니다. 게임계의 로지텍 (Logitech) 정도라고 하면 딱이겠네요. 

 

저도 궁금해서 직접 8bitdo SN30 pro+를 직접 사서 플레이 해 봤습니다. 각설하고 박스와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지 하나씩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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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스부터..

제품 박스의 퀄리티부터 놀랍습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애플 제품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말 깔끔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박스를 열면 아주 깔끔한 투명 플라스틱 커버 아래에 SN30 pro+ 컨트롤러가 모습을 보입니다. ^^;

 

 

제품 디자인과 느낌

제품을 꺼내본 모습입니다. 책상에 올려놓고 촬영을 해봤는데 대충 감이 오시죠? 크기는 남자 손에 딱 들어맞는 크기입니다. 손이 작은 여성분이라면 약간 클 수도 있는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가까이 확대해서 찍어보며 이런 모습입니다. 무엇이 보이시나요? 바로 슈퍼패미콤 컨트롤러 느낌이 제대로 나지 않나요? 십자키부터 자주색의 버튼까지 정말 완벽합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본체는 십자키가 별도의 버튼들로 되어 있어서 정말 불편한데, 8bitdo SN30 pro+는 확실한 십자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버튼을 누르는 느낌도 정말 구분감 있고 정확합니다. 이걸로 하면 왠지 게임이 더 잘 될것만 같은 그런 느낌... ^^;;

SN30 pro+의 장점은 손으로 감싸는 그립감이 매우 좋을 뿐만 아니라, 정면에서 보면 슈퍼패미콤의 레트로 느낌이 그대로 묻어난다는 점입니다. 이건 누구나 제품을 보시면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점이라 확신합니다. 

 

 

측면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ZR, ZL 버튼 모양이 권총 트리거와 비슷해서, FPS 같은 게임을 할 때에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충전포트를 보면 알겠지만 USB-C 타입으로 충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제품을 구입하고 한달이 넘은거 같은데.. 아직 충전을 한번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 가능

8bitdo SN30 pro+의 또 다른 장점은 닌텐도 스위치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다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Windows, macOS, Steam, iOS, Android 등에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니까 필요한 상황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닌텐도 스위치에 사용하다가 PC 게임에서도 사용하다가,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하다가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다는 건데, 정말 편리한 기능이지요.

 

 

구매 후기 마무리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실제로 프로콘과 8bitdo SN30 pro+ 사이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선택을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컨트롤러가 달라지니 게임하는 맛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립감은 말할 것도 없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도 슈퍼 패미콤의 레트로 느낌을 제대로 살려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아직 구매하지 않으셨다면,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