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으로 알아보는 부동산 입지 분석 (feat. 이지영 강사)

최근에 이지영 강사가 100억이 넘는 재산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일등 강사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것만큼 우리나라의 교육열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제 사정이 안 좋아도 자녀 교육이라면 일순위로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문화가 바로 이런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4555430

'스타강사의 플렉스' 이지영 강사 130억 통장 공개

 

부동산의 입지를 분석하는 요소에 교통, 인프라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 오늘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은 바로 학군입니다. 이지영 강사 기사가 나온 김에 학군이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다시 한번 생각이 났습니다. 

 

학군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학군 순서를 알아보는 것과 학원가의 위치를 확인을 하면 됩니다. 

 

중학교 학군 순서 파악하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실 (아파트 실거래가)에서 지역별로 중학교 순위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학군에서 중요한 것은 초등학교도 아니고 고등학교도 아니고 중학교 입니다. 왜냐하면, 중학교의 순위가 실제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하고, 고등학교가 대학교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중학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역시 분당 학군은 대단하네요..

 

학원 위치 파악하기

학원가가 얼마나 잘 형성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입지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너무나도 잘 아시듯이 서울의 강남과 목동, 경기도 분당, 평촌 등 학군으로 유명한 곳의 지도를 직접 확인해 보면 학원가가 엄청나게 잘 형성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원가는 주변 아파트를 실수요자로 가득하게 하기 때문에, 전세가/매매가가 잘 떨어지지 않도록 하게 하는 특성이 있겠지요.

 

학원의 위치는 호갱노노에서 쉽게 파악 가능합니다. 아래와 같이 학원가를 지도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입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즉, 학원가가 별로 없는 곳은 학군이 입지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므로, 입지 외의 요소에 집중해서 입지를 분석하는게 바람직합니다. 

 

 

학군이 입지의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분명하기에, 꼭 한번 지도를 통해서 분석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